2020년 6월 2일 화요일

[폴아웃4]를 즐겨보자. 꼴리는대로. - 001. 볼트111



노라는 오랜 냉동 상태에서 깨어 났다.

중간에 잠깐 깨었던 기억은 있지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른다.



하지만 곧 그녀는 맞은 편 남편인 네이트의 시체를 발견했다.

하나 뿐인 아이인 션은 사라졌다.

꿈이 아니였던 것이다.


볼트텍 영업사원의 권유로 중국의 핵 공격 직전 보험에 가입해

볼트 111에 들어오긴 했지만

그녀는 이 곳이 단순한 방공호인 줄만 알았다.


깨어난 그녀가 같이 피난해 온 마을 주민들의 포드를 확인해 본 결과

네이트와 마찬가지로 모두 사망 상태 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주민들은 모두 생명 유지 장치의 문제로

사망했다는 점과 네이트는 누군가에게 살해 되었다는 것만 다를 뿐이였다.


도대체 이 볼트 111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그녀는 알지 못한다.

볼트 내에는 볼트텍 직원들이 두고간 물품들만 남아 있을 뿐

생명이라곤 남아 있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곧 뒤에 붙은 포스터가 그녀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직원의 단말기를 통해 그녀는 곧 이 볼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된다.


(이 처럼 폴아웃에서는 단말기나 홀로테이프를 통해 여러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비록 그게 퀘스트와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사연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볼트 111은 이 볼트텍 외판원이 말한대로 단순한 방공 시설이 아니였다.

일종의 실험 장소인 것이다.


역시 볼트 내에 남아 있는 건 생명력 질긴 이 바퀴벌레 변종들 뿐이다.

(라드로치라고 하는 이 바퀴벌레 놈들이 처음에 나오는 것은 폴아웃 4의 전통이다.)



(의상 모드 : TheKite_Vault Suit Slave-20950)

노라는 볼트텍 관리자들의 숙소에서 신형으로 보이는 듯한 의상을 입수했다.


(무기 모드 : Beretta Weaponry v5.05)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듯한 직원의 책상 위에서 베레타 권총과 탄약을

챙기게 된다.

변호사였던 그녀가 과연 이 총기를 잘 다룰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그녀는 그렇게 남편의 시체를 뒤로 한채 권총을 들고 라드로치를

하나 둘씩 죽이며 볼트 111 입구에 도착한다.






입구에서 발견한 핍-보이.

볼트 직원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휴대용 컴퓨터이다.

그녀는 핍-보이를 이용해 굳게 닫혀 있던 볼트 111의 철문을 열었다.

(2077년이라고 하지만 핍-보이는 1980년대에서 쓰던 도트형 게임기 수준이다.)

그녀는 이제 그녀가 처음 타고 들어왔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나가게 된다.

(여기까지는 일부 모드가 활성화가 안되는 이 게임의 인트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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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이제 다시 SE로 정주행하겠음.

     바디 CBBE 3BA로 갈아타고        Sexlab Survival + Slaverun 중심으로 새회차를 시작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