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는 죽은 줄만 알았던 네이트와 생츄어리로 돌아 왔다.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10년이다 지나다니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210년만에 불 같은 사랑을 나눠도 뭔가 허전한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네이트는 210년만에 깨어난 후유증 때문인지
별다른 생각이 없고 우울해 보이기만 했다.
아마도 군인이였던 그가 어린 아들하나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들어 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노라는 남편과 같이 시름에만 젖어 아무것도 않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210년 후의 이 곳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녀는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는 아들 션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 듯이 보이는 네이트만 믿고 있을 수는 없었다.
텅 빈 생츄어리 주변에서 이리저리 쓸만한 것들을 찾아보기 위해
수색 하던 중 이웃 주민이 만들어 놓은 지하 창고를 발견하게 되었다.
분명 이 지하창고 안에 쓸만한 것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 노라는 네이트와 함께 그 지하 창고로 들어간다.
그 지하 창고 안에 있는 여성 한 명.
노라와 네이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옷을 벗고 있던 그녀는 외부인의 침입에 놀란 듯
노라와 네이트에게 옷을 입을 동안 뒤돌아 있어 달라고 부탁했다.
놀랍게도 그녀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다.
(Ivy Companion)
아토믹 사에서 만든 깡통 로봇 코즈워스와는 다르게
그녀는 완전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로봇은 아무에게나 복종하지 않고,
그녀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가진 사람에게만 복종한다고 이야기 한다.
네이트와 함께 강가를 둘러보다 발견한 여행자 가방.
노라는 그 가방에서 연구원 복장과 이 가방 주인이 쓴 메모장,
그리고 어디에 쓰는지 모르는 NX2C 바우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야 그 사용처를 알게 된 것이다.
그녀가 어떠한 기능이 있는 로봇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모르지만,
인간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의 뛰어난 섹스봇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W.V.I.S 라는 개인 라디오를 운영하며 그 수익금을 주인에게 제공하고,
커먼웰스 곳곳에 숨겨져 있는 포르노 잡지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소유한
완벽한 섹스봇.
네이트 이 인간이 벌써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노라는 섹스봇 아이비가 필요할 지 얼떨 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멘탈이 나간 네이트만을 믿는 것보다 이 곳을 잘 아는
로봇 하나 쯤은 있어도 좋을 거라 생각하고 그녀와 동행하기로 한다.
방사는에 의해 굉장히 위험해진 바퀴벌레며 파리. 모기까지 모든 것이
그들에겐 위험한 존재이다.
설상가상으로 210년 전 군인이였던 네이트는 그 동안 전투 감각을 완전히 잃어 버렸는지
군인으로써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었다.
생츄어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레인저의 오두막.
그 안에는 사연을 가진 소녀의 시체가 놓여 있다.
가출한 소녀의 쓸쓸한 죽음처럼
이 커먼웰스 곳곳에는 이런 저연 사연들이 많은 것 같다.
그 곳에 놓여 있는 '황무지의 생존 가이드'
커먼웰스에는 또한 이렇게 그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잡지책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잃어 버린 네이트에게만 의지할 수 없던 노라는
이젠 스스로 살아 남을 방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이 책들이 그런 그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레인저 오두막을 나와 서쪽으로 더 가다보니 낡은 오두막이 하나 나온다.
그런데 그 곳에는 누군가가 밭을 일구고 있다.
노라는 조심스럽게 경계를 하며 다가갔다.
생존자.
평범한 사람이다.
코스워스가 말한대로 이 곳 커먼웰스에 멀쩡한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그는 노라를 보고도 신기하지 않은 듯 자신을 상인이라 소개하고,
거래를 하자고 제안한다.
노라는 이 곳에서 깨어나고 처음으로 멀쩡한 고양이를 보았다.
이 상인이란 자는 이 곳에서 고양이와 함께
이렇게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과 거래를 하며
혼자 살아 가고 있는 듯 하다.
노라도 거래를 해보려고 했지만,
이젠 이 세상에서 화폐로 사용하는 것은 지폐가 아닌
병뚜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을 곳곳에서 발견 된 수집된 병뚜껑 통들이 있었는지 그제서야
그녀는 이해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자신뿐만 아니라 이 커먼웰스에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라도 예전 이 커먼웰스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 곳 지리는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예전엔 없었던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대전쟁 이후 210년 동안 누군가들이 꾸준히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타워에는 아주 오래 전 독립군 복장을 한 시체들과 무기가 남아 있다.
그 타워 꼭대기에서 본 커먼웰스는 황폐화 되어 버렸긴 하지만,
분명 생존한 사람들이 지금껏 꾸준히 살아간 흔적들이 보였다.
노라는 분명 션도 어디에 살아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10년이다 지나다니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210년만에 불 같은 사랑을 나눠도 뭔가 허전한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네이트는 210년만에 깨어난 후유증 때문인지
별다른 생각이 없고 우울해 보이기만 했다.
아마도 군인이였던 그가 어린 아들하나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들어 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노라는 남편과 같이 시름에만 젖어 아무것도 않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210년 후의 이 곳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녀는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는 아들 션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 듯이 보이는 네이트만 믿고 있을 수는 없었다.
텅 빈 생츄어리 주변에서 이리저리 쓸만한 것들을 찾아보기 위해
수색 하던 중 이웃 주민이 만들어 놓은 지하 창고를 발견하게 되었다.
분명 이 지하창고 안에 쓸만한 것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 노라는 네이트와 함께 그 지하 창고로 들어간다.
그 지하 창고 안에 있는 여성 한 명.
노라와 네이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옷을 벗고 있던 그녀는 외부인의 침입에 놀란 듯
노라와 네이트에게 옷을 입을 동안 뒤돌아 있어 달라고 부탁했다.
놀랍게도 그녀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다.
(Ivy Companion)
아토믹 사에서 만든 깡통 로봇 코즈워스와는 다르게
그녀는 완전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로봇은 아무에게나 복종하지 않고,
그녀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가진 사람에게만 복종한다고 이야기 한다.
네이트와 함께 강가를 둘러보다 발견한 여행자 가방.
노라는 그 가방에서 연구원 복장과 이 가방 주인이 쓴 메모장,
그리고 어디에 쓰는지 모르는 NX2C 바우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야 그 사용처를 알게 된 것이다.
그녀가 어떠한 기능이 있는 로봇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모르지만,
인간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의 뛰어난 섹스봇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W.V.I.S 라는 개인 라디오를 운영하며 그 수익금을 주인에게 제공하고,
커먼웰스 곳곳에 숨겨져 있는 포르노 잡지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소유한
완벽한 섹스봇.
네이트 이 인간이 벌써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노라는 섹스봇 아이비가 필요할 지 얼떨 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멘탈이 나간 네이트만을 믿는 것보다 이 곳을 잘 아는
로봇 하나 쯤은 있어도 좋을 거라 생각하고 그녀와 동행하기로 한다.
방사는에 의해 굉장히 위험해진 바퀴벌레며 파리. 모기까지 모든 것이
그들에겐 위험한 존재이다.
설상가상으로 210년 전 군인이였던 네이트는 그 동안 전투 감각을 완전히 잃어 버렸는지
군인으로써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었다.
생츄어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레인저의 오두막.
그 안에는 사연을 가진 소녀의 시체가 놓여 있다.
가출한 소녀의 쓸쓸한 죽음처럼
이 커먼웰스 곳곳에는 이런 저연 사연들이 많은 것 같다.
그 곳에 놓여 있는 '황무지의 생존 가이드'
커먼웰스에는 또한 이렇게 그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잡지책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잃어 버린 네이트에게만 의지할 수 없던 노라는
이젠 스스로 살아 남을 방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이 책들이 그런 그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레인저 오두막을 나와 서쪽으로 더 가다보니 낡은 오두막이 하나 나온다.
그런데 그 곳에는 누군가가 밭을 일구고 있다.
노라는 조심스럽게 경계를 하며 다가갔다.
생존자.
평범한 사람이다.
코스워스가 말한대로 이 곳 커먼웰스에 멀쩡한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그는 노라를 보고도 신기하지 않은 듯 자신을 상인이라 소개하고,
거래를 하자고 제안한다.
노라는 이 곳에서 깨어나고 처음으로 멀쩡한 고양이를 보았다.
이 상인이란 자는 이 곳에서 고양이와 함께
이렇게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과 거래를 하며
혼자 살아 가고 있는 듯 하다.
노라도 거래를 해보려고 했지만,
이젠 이 세상에서 화폐로 사용하는 것은 지폐가 아닌
병뚜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을 곳곳에서 발견 된 수집된 병뚜껑 통들이 있었는지 그제서야
그녀는 이해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자신뿐만 아니라 이 커먼웰스에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라도 예전 이 커먼웰스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 곳 지리는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예전엔 없었던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대전쟁 이후 210년 동안 누군가들이 꾸준히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타워에는 아주 오래 전 독립군 복장을 한 시체들과 무기가 남아 있다.
그 타워 꼭대기에서 본 커먼웰스는 황폐화 되어 버렸긴 하지만,
분명 생존한 사람들이 지금껏 꾸준히 살아간 흔적들이 보였다.
노라는 분명 션도 어디에 살아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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